부천 대장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수도권 서부의 핵심 입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A7, A8 블록은 공공분양 일반청약 대상지로, 실거주자는 물론 무주택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청약을 준비하려 하면 "어느 블록이 나에게 더 적합할까?" 하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 글에서는 A7과 A8 블록의 차이점을 교통, 학군, 단지 규모, 입지 조건 등 실거주자의 눈높이에서 비교해드리겠습니다.
✅ A7 블록: 교통 우위의 핵심 입지
A7 블록의 가장 큰 장점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과의 도보 접근성입니다. 오정역은 대장지구의 북서쪽에 예정된 철도역으로, 2031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서울 마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기 때문에 서울 출퇴근자에게는 치명적인 장점이 됩니다.
실제로 A7은 오정역까지 도보로 약 5~7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대장지구 내 블록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 교통 접근성을 중시하는 실거주자에게는 A7이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초등학교까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다는 점이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도보 15분 이상의 통학 거리와 도로 환경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A8 블록: 교육·자연환경 중심의 실거주 친화형
반면 A8 블록은 A7보다 남쪽에 위치하며, 초등학교 예정지와 가까워 영유아 또는 초등 저학년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 유리한 블록입니다. 도보 7~10분 이내 통학이 가능하며, 여월천 수변공원과 인접해 있어 조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합니다.
분양가도 A7보다 다소 저렴한 편으로, 5억1천~5억1천8백만 원 수준입니다.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교육환경을 우선순위로 두는 실수요자라면 A8이 더 적합한 선택입니다.
다만 A8은 오정역과의 거리가 A7보다 멀기 때문에, 장기적인 교통 프리미엄 측면에서는 다소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블록별 특징 요약 비교표
교통 | 오정역 도보 5~7분 | 오정역 도보 10~12분 |
초등학교 거리 | 도보 약 15분 (상대적 약점) | 도보 7~10분 (우수) |
주변환경 | 북쪽 끝단, 교통 중심 | 수변공원 인접, 쾌적 |
분양가 | 약 5억2천3백~5억2천4백만 원 | 약 5억1천6백~5억1천8백만 원 |
세대수 | 473세대 (대단지) | 392세대 (아담한 규모) |
입주 예정일 | 2028년 1월 | 동일 |
🎯 어떤 블록이 나에게 맞을까?
- 맞벌이 & 교통 중시형: A7 블록
(서울 출퇴근 예정이거나 역세권 투자성을 고려한다면 추천) - 자녀 교육 & 실거주 안정형: A8 블록
(영유아 자녀, 안전한 통학,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가정에 적합)
📌 결론
부천 대장지구 A7·A8 블록은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A7은 교통이, A8은 교육과 환경이 강점입니다. 청약 가점, 가족 구성, 출퇴근 거리, 자녀 연령 등을 고려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블록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공공분양 청약은 실거주자 중심으로 정책이 흘러가고 있으니, 청약통장 가입기간·납입횟수·무주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청약 전략을 세워보세요.